문제가 되는 원인들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것은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며 건강한 삶과 자기
개발을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관찰이나 임상적 면접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어려움들을 객관적 검사를 통해 평가하게
되므로 개개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평가가 심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심층 평가를 통해 뇌기능의 균형과 불균형, 인지발달의 수준과 특성, 성격의 전반적 특징, 환경에 대한 지각과 대처능력,
다양한 정서적 문제, 대인관계 특성과 장단점, 현재의 스트레스 정도와 대처 양상 및 자원의 수준, 자기이해 및 자기조절 능력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검사시간은 보통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 필요에 따라 추가 검사가 실시될 수 있습니다.
- 주의력검사 :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주의력, 집중력, 충동성의 정도와 양상을 점검합니다.
- 적성 및 진로 탐색 검사 : 개인의 흥미와 관심 영역을 살피고, 특정 영역에서의 장단점을 점검하게 됩니다.
놀이평가는 심층심리평가가 어려운 4세 미만의 아동이나 발달수준의 이유로 심리평가가 어려운 경우에 실시됩니다. 아동이 혼자
놀이하는 모습, 보호자와의 상호작용, 낯선 대상과의 상호작용 등을 관찰하면서 전반적인 발달 수준, 운동 및 감각 기능 등을
평가하게 됩니다. 약 40분간의 평가가 2회에 걸쳐 이루어지고 보호자 면담이 실시됩니다.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서는 결정기(critical period)라는 것이 있어서 그 시기에는 매우 급격한 인지적 변화와 성숙이 일어납
니다. 유전적 요인, 뇌기능의 이상 및 불균형, 심리적 문제, 환경적 결핍 등으로 인하여 문제가 생기는 경우, 정상 발달에 이상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우리 아이가 좀 늦되다’, ‘남자아이들은 원래 말이 늦게 트인다’, ‘애 아빠도 늦었다더라’ 등등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적절한 도움을 주지 않으면 결정적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후의 발달은 더욱 어려워지고, 교육의
효과나 기대치도 낮아집니다.
따라서 자녀가 균형 있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얼마나 지연되어 있는지 또 그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조기에 전문적 개입을 시작해야 합니다.
발달평가에서는 전반적인 인지발달 수준, 언어발달 수준, 신체 및 운동발달 수준, 사회성 발달 수준 등을 측정하게 됩니다. 검사시간은 연령에 따라 다양하며 약 40분에서 1시간 30분가량 소요
됩니다.
언어적인 어려움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아동의 언어수준 및 어려움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해 언어평가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객관적 평가 도구를 통해 어휘력, 언어발달정도,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언어문제해결력, 유창성, 이해력, 읽기 능력 등을 평가하게 됩니다. 치료 진행에 따라 중간 평가를 통해 진전 상태를 점검해 보실 수 있습니다. 언어 평가 시간은 종류에 따라 다양하며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학습평가를 통해 효과적인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교육적, 환경적 요인들에 대해 살펴보고 또한 구체적인 학습전략을 학생들이 얼마나 알고 활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이를 통해 학습 문제의 원인과 교정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고,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계획합니다. 학습평가 시간은 필요한 검사에 따라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